전·후기 리그로 나눠 치러지는 2004프로축구 K리그가 4월3일 개막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광주를 제외한 12개 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정 조정 실무위원회를 열고 올 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전기 4월3∼6월27일, 후기 8월29∼11월20일로 한다는 리그 운영계획안을 마련했다. 13개 구단이 팀당 12경기씩 치르는 전·후기리그는 월드컵과 올림픽 예선일정을 감안해 주로 주말에 열린다.전·후기 리그 우승팀과 2위팀이 시즌 통합 챔피언을 가리는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은 12월5일부터 12일까지 열리며 플레이오프 방식은 4강 크로스토너먼트 또는 통합 승점제 방식, 전·후기 우승팀간 챔피언결정전 등 3가지 방식 중 하나를 채택하기로 했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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