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방이 CJ컨소시엄에 매각됐다.우리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2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CJ(주)와 (주)케이디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참여한 CJ컨소시엄에 신동방의 지분 56%를 2,032억원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CJ컨소시엄은 신동방의 상장 유지를 위해 31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채권단과 소액 주주에 대해 각각 5대1과 10대1의 비율로 감자를 결의, 319억원인 자본금을 18억원대로 줄일 예정이다.
CJ컨소시엄은 이어 3월 초 500억원 규모의 증자를 단행해 자본금을 518억원대로 확충하고 신동방에 대한 지분율을 90%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CJ컨소시엄은 또 5월 말께 신동방의 전분당 사업과 식용유 사업을 분사해 전분당 사업은 CJ에게, 식용유 사업은 케이디파트너스에게 각각 넘길 계획이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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