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교육과정이 처음으로 적용돼 수능시험이 완전 선택형으로 바뀌는 2005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시모집 인원이 전체 모집정원의 44.3%로 대폭 확대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www.kcue.or.kr)는 교육·산업대를 포함해 전국 200개 4년제 대학 가운데 학내 문제로 관련 자료 제출이 늦어진 동덕여대를 제외한 199개 대학의 2005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을 취합, 분석해 28일 발표했다. ★관련기사 A12·13면199개대의 2005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39만4,379명으로 지난해보다 1,324명 줄었으나 동덕여대의 모집인원이 1,600명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300명 안팎으로 늘어난다.
수시 모집 비율이 2004학년도 38.8%에서 2005학년도에는 44.3%로 높아지고, 실시 대학도 수시1학기가 88개대에서 102개대로, 수시2학기는 178개대에서 180개대로 늘어난다.
또 수능은 대부분 대학이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에 탐구영역(사회 과학 직업 중 택일)을 더한 '3+1', 또는 계열에 따라 언어·외국어·사회탐구나 수리·외국어·과학탐구를 반영하는 '2+1'을 적용한다.
수능성적은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으로 크게 나뉘고 표준점수는 영역 및 선택과목간 난이도 등을 조정하지 않은 상태로 제공돼 이를 활용하는 방법도 대학별로 달라 수험생들의 혼선이 예상된다.
/조재우기자 josus6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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