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스의 에이스 김진우(21·사진)가 오른쪽 무릎연골부상으로 올시즌 출장이 불가능할 전망이다.김진우는 최근 훈련 도중 통증을 느껴 X-레이와 MRI 촬영 결과, 연골 일부가 손상돼 자가 이식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판정을 받아 29일 하와이로 떠나는 팀 전지훈련 멤버에서 제외됐다.
기아관계자에 따르면 김진우는 7일부터 광주 무등구장에서 동계훈련을 하던 도중 오른쪽 무릎에 미세한 통증을 호소, 27일 고대 구로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후 이 같은 진단을 받았다.
올 시즌 현대, 삼성과 함께 3강으로 꼽히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받고 있는 기아는 김진우가 전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전력공백이 우려된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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