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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가능 아파트 상반기 대거 나와 "분양권 매입, 지금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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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가능 아파트 상반기 대거 나와 "분양권 매입, 지금이 기회"

입력
2004.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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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리는 아파트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8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닥터아파트, 내집마련정보사 등에 따르면 인천 송도신도시 택지개발지구 4,000여 가구를 비롯, 강남구 도곡 1차 등 입지여건이 좋은 단지들이 상반기 중 대거 전매제한에서 풀린다.

이들 아파트는 대부분 전매 제한 기간 자금 압박을 받은 매입자들이 내놓는 매물이라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을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이들 아파트는 전매 제한 기간을 거쳤기 때문에 1년 정도 후면 입주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어 실수요자에게는 더없이 유리한 조건이다.

정부는 지난해 6월 투기과열지구내 아파트 분양권 전매를 완전 금지하면서 이전에 분양된 단지에 한해서는 분양계약 후 1년이 지나고 중도금을 2회 이상 납부한 경우에만 한번의 분양권 전매를 허용했다. 올 상반기 나오고 있는 전매 가능한 아파트는 바로 지난해 상반기에 분양된 아파트들이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전매 제한이 풀린 아파트들은 입지 여건이 좋은데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할 가능성이 높아 꼼꼼히 따진 후 구입하면 대어를 낚을 수 있다"며 "하지만 이 같은 분양권을 매입하면 입주 후 등기할 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도곡동 도곡1차 도곡 주공1차를 재건축해 34개동 3,002가구로 지어지는 대규모 단지로 5월 전매 제한이 해제된다. 지난해 서울시 4차 동시분양 당시 264가구 모집에 9만7,278명이 몰려 단일 아파트로는 사상 최고인 368.5대 1이라는 엄청난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곳이다. 일반 분양분은 26평형 558가구, 33평형 27가구, 43평형 2가구 등이다. 도곡공원과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3호선 도곡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고 학군도 뛰어나 강남 요지로 꼽힌다. 2006년 2월 입주 예정이다.

강서구 내발산동 우장산 현대타운 화곡 저밀도지구 중 1주구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28∼30일 전매제한이 풀린다. 32평형 330가구, 49평형 120가구, 55평형 60가구 등 총 2,198가구가 모두 일반 분양된다. 전매제한 해제가 임박하면서 매물이 나와 현재 32평형은 2억1,500만∼2억4,500만원, 49평형은 3억6,600만∼4억600만원에 각각 시세가 형성돼 있다.

도봉구 도봉동 래미안도봉 7개동 448가구로 구성되며 일반 분양분인 23평형 183가구, 31평형 97가구, 40평형 33가구의 분양권 전매가 이 달 말부터 허용된다. 23평형 1억7,000만∼2억원, 31평형 2억3,000만∼2억9,000만원, 40평 3억6,000만∼4억원에 입주자 매물이 나와 있다. 의정부선 도봉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으며, 입주는 2005년 2월 이다.

동작구 본동 한신휴 2월부터 전매가 허용되는 단지로 총 381가구 중 일반 분양 분은 21평형 15가구, 30평형 21가구, 41평형 35가구 등이다. 조합원 시세는 21평형 2억500만∼2억5,000만원, 30평형 2억8,000만∼3억5,000만원, 41평형 3억8,000만∼4억4,000만원 등이다.

서울 돈암동 더?돈암 32평형 단일 평형 339가구 중 일반 분양분 229가구에 대한 전매제한이 3월 풀린다. 입주는 2006년 3월 예정. 32평형의 조합원 시세는 2억7,000만∼2억8,500만원 수준이다. 인근에 지하철 4호선이 있고 강북 도심 진입이 용이하다.

마곡동 한솔 솔파크 총 258가구로 5월 전매 제한이 풀린다. 지하철 5호선 방화역과 향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이 도보로 3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 마곡 지구가 개발되면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인천 송도 풍림아이원 송도 신도시 A-1,2,3,4,6블록에 33∼65평형 3,334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로 이 달 24일 전매 제한이 해제됐다. 현재 33평형은 2억2,000만∼2억5,000만원, 35평형은 2억3,000만∼2억6,000만원에 분양권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인천 송도 금호 인천 연수구 동춘동 991의34 일대에 11개동 51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24일 전매제한에서 풀렸다. 현재 32평형(330가구)은 2억1,500만∼2억4,500만원, 49평형(120가구)은 3억6,600만∼4억600만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송영웅기자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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