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실시된 미 민주당의 뉴햄프셔주 예비선거에서 존 케리 상원의원이 아이오와주 당원대회(코커스)에 이어 또 1위를 차지, 본선 티켓 획득에 한발 더 다가섰다.★관련기사 A14면
아이오와주에서 3위로 밀렸던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는 이날 선거에서 2위에 올라 향후 경선전에서 재기의 희망을 이어갔다.
개표가 97% 끝난 28일 오전 2시 현재 득표율은 케리 의원 38.5% 딘 전 주지사 26.3% 웨슬리 클라크 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 사령관 12.4% 존 에드워즈(노스캐롤라아나) 상원의원 12.1% 조지프 리버맨(코네티컷) 의원 8.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케리 의원은 선거 후 "오늘은 대승리의 날"이라며 "11월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누르는 데 모든 민주당원들이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맨체스터(뉴햄프셔주)=김승일특파원 ksi81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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