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이 가장 많이 붙은 단지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며 단지수가 가장 많은 아파트는 현대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28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텐'이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입주 당시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도곡동 타워팰리스 2차 29평형이 분양가(2억5,000만원)보다 110% 오른 5억2,5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웃돈 비율이 가장 높았다. 현 시세(6억7,000만원)와 비교하면 168%나 오른 셈이다.
5월 입주를 앞둔 타워팰리스 3차 53평형은 분양가(4억7,000만원)보다 193% 오른 12억7,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광진구 광장동 현대홈타운 11차 33평형은 분양가보다 107% 오른 4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두번째로 높은 프리미엄 상승률을 보였으며,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 롯데 35평형이 103%의 상승률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서울 아파트 3,562개 단지 가운데 현대건설이 지은 아파트(현대산업개발, 고려산업개발 시공단지 포함)는 전체의 9.4%인 337개 단지에 달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삼성'(삼성중공업 '쉐르빌' 제외)이 114개 단지로 2위를 차지했으며, 주공(106개), 한신(105개), 우성(101개), 대림(89개), 동아(73개), 대우(70개), 삼익(53개), 신동아(47개) 등도 눈에 띄었다.
/전태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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