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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차관급 5명 프로필

입력
2004.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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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진 외교부 차관토론과 인화를 중시하며 외교부 개혁의 적임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난해 8월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국정토론회에서 '기자와의 음주는 자살행위' '가판구독, 기자 접촉 금지' 등 대 언론 강성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이희원(52)씨와 2남. 서울·56세 연세대 정외과 외시6회 주오스트리아 대사 외교부 외교정책실장

● 임상규 과학기술 차관

경제기획원 시절부터 물가와 예산 업무에 몸담은 경제통. 정통 경제관료로는 드물게 공대 출신이다. 선이 굵고 보스 기질이 있어 따르는 부하가 많지만 때로는 냉정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유경희(50)씨와 2남. 광주·55세 광주제일고 서울대 금속공학과, 행정학과 행시 17회 재경원 물가정책과장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 김창곤 정통부 차관

통신강국의 밑거름이 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신화'의 실무주역. 기술고시 출신으로 1980년대 전전자교환기 국산화 등에 참여해 통신산업의 살아있는 역사로 불린다. 합리성과 보스 기질을 겸비했고 상황을 읽는 계산적 두뇌도 밝다는 평. 홍혜경씨와 2남. 충북 제천·55세 한양대 전자공학 박사 정통부 기획관리실장 정보보호진흥원장

● 김주수 농림 차관

식량, 가축방역 등 농림부문 전반에 경험이 풍부한 정통 농림 관료. 1990년대 중반 쌀 재고 부족문제를 수습했으며, 국민의 정부 당시 농산물 유통의 새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외유내강형으로 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 채현숙(52)씨와 3녀. 경북 의성·52세 대구상고 성균관대 경상대 행시 18회 농림부 농업정책국장 농림부 차관보

● 김성호 부방위 사무처장

작은 키에 다부진 인상의 특수수사통 검사로 금융계좌 추적 수사기법을 개발했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비리사건을 처리해 성가를 높였다. '공직부패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을 위한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얻었다. 장금자씨와 2남. 경남 남해·54세 고려대 법대 대검 중수부 과장 대구지검 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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