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핵무기 개발을 주도한 압둘 카디르 칸(사진) 박사가 핵기술 해외유출 혐의로 당국에 의해 자택 감금됐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파키스탄 정보기관이 칸 박사가 고속 원심분리기 설계도 등 핵무기 기술을 암시장 브로커를 통해 이란과 리비아에 제공하고 거액을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칸 박사의 동료이자 공범인 파루크 박사는 작년 11월 말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북한에도 핵기술을 제공하고 미사일 기술을 이전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배연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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