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제퍼슨이 신임 로렌스 프랭크(33) 감독대행에게 첫 승을 선사했다.제퍼슨은 28일 와초비아센터에서 열린 2003∼04 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양팀 최다인 30점을 쏟아 넣어 팀 승리(94―76)를 이끌었다. 프랭크 감독과 불과 두 살 차이인 제이슨 키드도 13점 10어시스트로 승리에 일조했다.
전날 전격 해고된 바이런 스콧 감독의 후임으로 결정된 프랭크 감독은 수석코치 경력도 없는 미완의 지도자. 하지만 일 중독자로 불릴 만큼 열정이 대단하다는 평을 받는 그로서는 일단 데뷔무대를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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