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작년 1월 판매한 주가지수 연동예금인 'Mr.불 정기예금' 1회차의 수익률이 연 24.6%로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시중은행과 증권사는 물론 국내 금융기관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이라고 조흥은행은 밝혔다.연 24.6%의 수익률은 1억원을 1년동안 예금한 경우 세금을 빼고도 2,054만1,00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가입 당시 1년만기 정기예금 이율(연 4.5% 수준)의 5배가 넘는 수익률이다.
이 상품은 조흥은행의 프라이빗뱅킹(PB) 고객을 중심으로 지난해에 569억원 판매됐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주식투자로 연 20%이상의 수익률을 올리기도 어려운 현실에서 이 같은 고수익을 거둔 것은 획기적인 일"이라며 "Mr.불 2회차 역시 연 10%대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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