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불화로 사실상 은둔 생활을 해온 탤런트 최진실(사진)이 3월 MBC 주말연속극 '장미의 전쟁'(극본 김선영, 연출 이창순)으로 TV에 복귀한다. 2002년 MBC 주말극 '그대를 알고부터' 출연 이후 2년 만이다. 최진실의 파트너는 국내 트렌디 드라마의 원조인 MBC '질투'(1992)에서 호흡을 맞췄던 최수종. 두 사람은 서로 상처를 입히고 헤어졌다가 재결합하는 부부로 나와 '질투 신화' 재현에 도전한다.'애인' '눈사람' 등 감성 있는 작품을 연출해온 이창순 PD는 "최진실씨에게서 26일 오후 출연 약속을 받았다"면서 "연애와 결혼을 둘러싼 갈등을 솔직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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