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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상품 떨이요∼ 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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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상품 떨이요∼ 떨이

입력
2004.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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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들이 설 연휴기간 '대한(大寒) 추위'를 고비로 겨울 재고 상품 바겐세일에 나서고 있다. 주요 백화점과 인터넷 쇼핑몰들은 의류, 패션잡화, 침구, 레저·스포츠 용품 등 다양한 상품군에 걸쳐 경쟁적으로 '겨울상품 떨이전'을 갖고 있다. 본격적인 봄 신상품이 들어오기 직전인 요즘 이들 떨이행사를 잘만 활용하면 70∼80%의 할인은 물론 무이자할부·할인쿠폰 등의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신사복·의류 구매 적기

유행을 타지 않는 신사 정장이나 코트 등은 지금 사면 1년도 되지 않은 옷을 3만∼10만원대의 가격으로 살 수 있다.

롯데백화점 분당·관악점, 부산본·동래점에서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본막스·아빌닥슨 등 신사정장·코트를 3만∼5만원, 잔피엘·보스렌자 등 유명브랜드 신사정장을 10만원대 균일가로 판매한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도 다음달 5일까지 재고 1∼2년차인 신사정장, 반코트 등을 3만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이와 함께 쁘레고, 휘네스 등의 여성 의류 브랜드도 같은 기간 겨울상품 전품목을 80∼9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패션관에서는 '베네통'과 '시슬리'의 겨울니트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집전을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한다. 수원점에서도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랑시 겨울상품 마감전'을 실시, 겨울코트를 정상가에서 60%정도 할인된 10만8,000원부터, 재킷은 7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머플러·장갑 등의 잡화나 아동복·모피도 인터넷 쇼핑몰 등을 이용하면 70∼8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스키용품 대 바겐세일

몇 개월 보관해도 성능 차이가 거의 없는 스키·보드 관련 용품을 시즌이 끝나 가는 요즘 사면 최고 80%나 싸게 살 수 있다.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내달 15일까지 스키용품 관련 마지막 세일을 열고 있다.

스키·보드 전 장비와 고글 보호대 등 상품별로 80% 할인된 가격에 팔고, 최고 30%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 3개월에서 10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이 있다. 인터넷 경매사이트 옥션(www.auction.co.kr)에서도 평소가보다 50∼70% 싼 가격에 스키·보드 용품을 살 수 있다.

침구·난방용품도 제철

겨울 이불을 갈 때가 되었다면 망설이지 말고 지금 사는 게 낫다. 무거운 이불 빨아서 장롱 속에 넣어 두는 수고를 덜 수 있을 뿐 아니라, 최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패션 통신판매업체 두산OTTO(www.otto.co.kr)는 리본 및 자수 모티브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자카드 침구세트, 프린체 블루 칼라에 화이트 칼라의 뜨왈 패턴이 고급스러우면서도 화사한 차렵이불 등을 싼 가격에 선 보이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LG이숍(www.lgeshop.co.kr)은 양숙희 실키 자카드침구와 메종 유럽풍 소파커버(1+3인용)을 각각 10% 할인된 23만4,000원, 12만4,200원에 팔고 있다. 홈플러스 등 할인점에서는 할로겐 히터, 가습기, 전기요 등 겨울 계절가전을 20∼25%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이 밖에 계절에 상관없이 필수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공기청정기 등의 할인 행사도 홈쇼핑·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신기해기자 shink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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