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27일 불건전 매매 사실이 적발된 제일투자증권, 세종증권, 키움닷컴증권, 미래에셋증권, 프랑스계 SG증권 서울지점 등 국내 외 5개 증권사에 대해 경고 내지 주의 조치를 내리고 관련 직원 문책 등을 요구했다.제일투자증권은 지난해 5월2일∼10월24일 자사의 상품 운용 과정에서 7개 종목을 미리 사놓은 뒤 허수성 호가를 통해 이익을 챙겼다. 또 SG증권 서울지점은 고객이 내놓은 대량의 허수성 호가를 처리했고, 세종증권은 옵션시장에서 고객계좌를 운용하면서 손실이 나자 다른 관련 계좌를 통한 매매에서 나온 이익으로 메운 사실이 각각 적발됐다.
/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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