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품 판매수익으로 자선사업을 벌이는 재활용품 전문매장 '아름다운 가게' 캠페인에 동참하는 '아름다운 아파트'가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지정됐다.'아름다운 가게'는 27일 분당구 정자1동 분당 아이파크(IPARK) 아파트에서 아름다운 가게 박원순 상임이사와 아파트 입주자, 지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뷰티플 아파트' 현판식을 가졌다. 뷰티플 아파트는 '아름다운 가게' 캠페인에 입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파트를 선정해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프로그램이다.
1,071가구가 살고 있는 분당 아이파크 정자는 지난해 5월 입주이후 단지 내 6곳에 자체 제작한 기증함을 설치해 지금까지 약 10톤의 의류와 도서, 잡화 등을 수거했다.
'아름다운 가게'는 안 쓰는 물건을 기증받아 판매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비영리 단체로, 2002년 10월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첫번째 매장을 연 후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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