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관련 직업 중 변리사가 가장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은 26일 발간한 책자 '이공계 학과 및 직업전망'에서 취업자의 학력이 평균 전문대 이상이고 이공계 학과 출신이 50% 이상인 직업 60개를 분석한 결과, 고용 전망이 좋으면서 가장 수익이 높은 직업은 변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컴퓨터시스템 설계·분석가, IT컨설턴트, 보험계리인, 데이터베이스관리자, 통신공학 기술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공계 기피 현상에 대한 사회적 우려와는 반대로 이공계 분야 직업의 약 80%에서 향후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전자공학기술자 생물학연구원 등 정보통신 및 생명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약 50개 직업이 5년간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반면 항공기 조종사·정비원, 대학 교수 등은 현재의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문향란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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