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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200% 즐기기]노트북PC (2) ― 발열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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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200% 즐기기]노트북PC (2) ― 발열 잡기

입력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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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PC의 단점으로 '안정성이 낮다' '시끄럽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흔치 않게 불량품이 걸려든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노트북PC 내부에서 발생하는 발열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데스크톱PC는 내부 공간이 넓고, 공기를 순환시키는 방열팬이 여러 개 달렸기 때문에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카드에서 발생한 열이 쉽게 빠져 나갑니다.

반면 노트북PC는 좁고 거의 폐쇄된 상자 안에 모든 부품이 집약되어 있으므로 내부 온도가 점점 올라가 성능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노트북PC의 내부 온도가 40도를 넘어가면 내부의 방열팬이 매우 빠른 속도로 돌게 됩니다. 동시에 소음도 더 커지게 되죠. 이쯤에서 열을 잡아줘야 합니다. 온도가 점점 올라가 60∼70도를 넘어가면 PC가 작동을 멈추고, 작업 중이던 파일은 날아가 버립니다.

열 발생을 줄이려면 다음과 같이 합니다. 노트북PC 주변을 깨끗이 정리합니다. 바로 옆에 책이나 물건이 쌓여 있으면 방열구를 막아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볕이 들지 않는 그늘에서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노트북PC는 외관이 마그네슘 금속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햇볕에 쉽게 뜨거워집니다. 수건이나 고무판 위에 놓지 않습니다. 노트북 뒷면을 통해서도 많은 양의 열이 빠져 나갑니다. 열전도율이 낮은 수건이나 고무판보다 금속판을 놓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이런 원리를 응용해 금속판에 방열팬이 달린 노트북 받침대(사진)도 팔립니다.

소음에 민감한 사용자라면 노트북PC를 살 때 CPU 종류에 유의해야 합니다. 일부 데스크톱PC용 CPU를 사용한 제품은 가격이 저렴한 대신 발열이 심해서 소음도 많습니다. 또 속도가 빠른 제품일수록 발열도 큰 편입니다.

/정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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