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이 주식 투자와 관련, 가장 흔히 하는 거짓말은 수익률을 실제보다 부풀려 얘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6일 증권정보포털업체인 슈어넷에 따르면 최근 회원 815명을 대상으로 주식에 투자하면서 흔히 하는 거짓말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41.7%(355명)가 '수익 규모를 실제보다 부풀려 얘기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반해 '실제 손실보다 더 큰 손실을 보았다'고 얘기하는 사람은 7.2%(61명)에 그쳤다.
말로는 '주식 투자를 절대 안 하겠다'면서도 투자를 계속하고 있는 투자자는 26.1%(222명)였으며, '입수한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고서도 이를 지키지 않는 투자자는 19.4%(165명)였다. 이밖에 5.6%(48명)는 주식 투자 금액을 남들에게 정확하게 밝히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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