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봉투 예전처럼 무료로26일자 '발언-풍요로운 명절, 환경도 생각했다면'이 지적한 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필자는 국민들에게 환경보존을 위해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자고 제안하고 있다.
그런데 아쉽게도 비닐봉투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심지어 백화점이나 상가에서 비닐봉투 값을 올려도 사용량이 줄지 않는다는 뉴스를 들었다.
왜 줄지 않는 걸까. 지나가던 길에 우연히 백화점에 들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마음먹고 백화점에 갈 때는 가방을 따로 준비하지만 우연히 들렀을 땐 어쩔 수 없이 백화점 비닐을 돈을 내고 사게 된다.
또 집안 살림을 하다 보면 비닐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백화점에서 산 비닐을 돌려주고 환불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니 백화점에서 비닐봉투를 판다고 해서 사용량이 줄어들지 않는다. 차라리 봉투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예전처럼 무료로 제공하고, 장바구니를 준비해온 소비자는 그것을 쓰도록 했으면 좋겠다. /pulloption
주차시 연락처 남겼으면
한국일보에 자주 보도되는 주차 시비 관련기사를 관심 있게 읽고 있다.
1가구 1차량 시대이다 보니 자동차에 관련된 불쾌한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 갖고 있을 것이다.
아파트 주차장이나 주택가 골목길에 주차한 다음날 아침 차량의 앞 범퍼나 문짝이 찌그러져 있거나 차량 전면이 마구 긁혀 있어 속이 상해 출근한 적이 있을 것이다. 출근시간에 잘못된 주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일부 차량은 주 차선을 침범해 다른 차량이 주차할 수 없게 한다. 심한 경우엔 연락처조차 남기지 않는 경우도 있다.
주택가 골목길에 비스듬히 주차해 통행에 불편을 주는 경우도 있는데 남의 집 대문 앞에 주차를 하고도 도리어 "이 땅이 당신 땅이냐"라며 따지는 사람도 있다. 잘못된 주차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없었으면 한다.
상황이 매우 급박해 주차를 잘못했다면 연락처라도 남겨 놓으면 서로 웃는 얼굴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g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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