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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류호, 해외파 총동원/ 월드컵예선 출전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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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류호, 해외파 총동원/ 월드컵예선 출전명단

입력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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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류호'가 2006년 독일월드컵을 향해 닻을 올렸다.대한축구협회는 26일 내달 18일 열리는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레바논과의 경기에 출전할 국가대표팀의 명단을 발표했다. 코엘류호의 화두는 세대교체와 해외파 총동원령으로 요약된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19일 기자회견에서 독일월드컵본선을 위한 세대교체 및 이기는 경기를 병행하겠다고 밝힌 올해 대표팀 운영 구상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한국은 레바논(FIFA 랭킹 118위) 몰디브(141위) 베트남(99위)과 같은 조에 속해 있다. 코엘류 감독은 레바논이 비록 약체지만 중요한 일전인 만큼 유상철(요코하마) 박지성 이영표(이상 아인트호벤) 등 해외파 등을 총동원, 서전을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코엘류 감독은 '젊은 피' 중 김두현(수원) 최원권 김동진(이상 안양)을 수혈했지만 카타르 친선대회에서 6골을 잡아내며 득점왕에 오른 최태욱(안양)과 조재진(수원)은 제외시켰다. 최태욱은 또래 대표팀에서는 발군이지만 성인대표팀에만 오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코엘류 감독의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수비수에는 한일월드컵 4강 멤버인 최진철(전북) 김태영(전남)이 주축을 이뤘고, 미드필드에는 이영표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가 뽑혔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상대 문전을 휘젓는 시원한 플레이를 하는 최성국(울산)도 한자리를 꿰찼다. 공격수부문은 김도훈(성남)과 최용수(교토)가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혀 제외된 가운데 코엘류 감독이 최근 3―4―1―2나 3―4―3을 선호하는 것을 감안할 때 안정환(요코하마) 설기현(안더레흐트) 박지성 차두리(프랑크푸르트) 김대의가 주전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GK 김영광(전남)은 처음으로 코엘류호에 합류했다. 코엘류호는 다음달 10일 소집돼 11일 체력테스트를 거친 뒤 12∼16일 제주도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국가대표팀 명단

△GK=이운재(수원) 김용대(부산) 김영광(전남) △DF=유상철(요코하마) 송종국(페예노르트) 최진철 박재홍(이상 전북) 김태영 김남일(이상 전남) 김동진 이을용 최원권 박요셉(이상 안양) 김두현(수원) 이영표(아인트호벤)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정경호 최성국(이상 울산) △FW=안정환(요코하마) 설기현(안더레흐트) 박지성(아인트호벤) 차두리(프랑크푸르트) 김대의(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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