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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꼴찌" 금호생명 우승후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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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꼴찌" 금호생명 우승후보로

입력
2004.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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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강자가 없는 겨울 코트의 여왕을 가린다.'2004우리금융그룹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가 27일 오후 2시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작년 여름리그 우승팀 우리은행과 준우승팀 삼성생명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3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정규리그는 4월6일까지 6개 구단이 팀당 20경기씩 총 60경기를 벌여 우승팀을 가리며, 정규리그 1∼4위 팀이 치르는 플레이오프(4월8∼13일)는 3전2선승제, 4월15일 시작되는 챔피언결정전은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

5강1약의 대격돌

자유계약선수(FA)의 연쇄이동과 뉴페이스 용병의 가세로 치열한 우승다툼이 예상된다. 정선민과 이언주를 내준 신세계만 다소 전력이 처질 뿐 5개 팀은 모두 우승후보.

'태풍의 눈'은 금호생명. 특급 포인트가드 김지윤을 억대 몸값(1억3,000만원)에 잡았고, 정교한 외곽포를 갖춘 이언주도 영입했다. 더욱이 2002년 겨울리그에서 국민은행의 우승을 이끈 타미 셔튼브라운까지 영입, 만년 꼴찌에서 일약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농구명가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는 가드 박선영과 수준급 센터 선수진을 FA로 데려왔고, 미여자프로농구(WNBA) 신인드래프트 1순위 출신의 특급용병 라토야 토마스가 가세했다. 하지만 전주원이 임신으로 코트를 떠나게 돼 비상이 걸린 상태. 국내 최고 센터 정선민을 역대 최고 대우로 영입한 국민은행도 다크호스다.

변연하, 정선민 김지윤 MVP경쟁

여름리그 MVP를 거머쥐었던 변연하(삼성생명)는 최근 아시아선수권 중국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끄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맞서 4차례나 MVP를 차지한 정선민(KB)과 금호생명의 돌풍을 이끌 김지윤도 타이틀 쟁취를 벼르고 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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