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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직장인 3040]<2>승리감을 맛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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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직장인 3040]<2>승리감을 맛 보라

입력
2004.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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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감을 맛 보라.'한꺼번에 몰아서 그런 느낌을 가질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 승리감을 느껴 보라.

어떤 분은 필자에게 이렇게 반문할지도 모른다. '어떻게 하루 하루 승리감을 맛볼 수 있어요. 근근히 살기도 힘든데.' 여기에 삶의 진실이 숨어 있다. 승리감을 맛보는 일은 특별한 사람의 특별한 일이 아니다. 그것은 어떤 직종, 어떤 직책에서 일하건 간에 경험할 수 있는 삶의 습관이다.

누구나 승자가 되고 싶어한다. 그런 기분을 느끼기 위해선 삶의 시간들을 일련의 프로세스로 만들어 보라. 계획하고, 추진하고, 마무리 하고, 완벽하게 종결해 버리는 그런 과정들로 말이다.

이런 습관이 하루 하루 쌓이다 보면 어느 새 스스로 자신이 매우 유능하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내가 오랜 시간 동안 체험을 통해서 스스로를 단련해 온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반드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자신과의 약속이라 스스로 다짐하면서, 마무리하지 못한 채로 내 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깔끔하게 마무리 해 버리는 그런 습관을 갖기 위해 노력해 보라. 확실히 효과가 있을 것이다.

주도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과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사람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있다. 무슨 일이든지 계획한 것을 확실히 마무리해 버리는 습관이 주도적인가, 수동적인가를 결정짓게 된다.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관계없이 계획하고, 다짐하고 마무리 하는 그런 과정을 몸에 완전히 익히는 것만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자기계발 분야에서 큰 명성을 얻고 있는 브라이언 트레시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준다.

"누구나 승자가 된 기분을 느끼고 싶어한다. 그런 기분을 느끼기 위해서는 승리해야 한다. 어떤 과제를 100퍼센트 마무리하면 승자가 된 듯 느낄 수 있다. 이것을 되풀이하는 습관이 붙게 되면, 삶은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크게 향상되기 시작한다."

아주 조그만 일이라 할지라도 의식적으로 계획한 다음 완전히 종결하게 되면, 뇌에서 소량의 엔도르핀이 방출된다. 이것은 행복감과 기쁨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창의성을 자극하고 자신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높여주게 된다. 무엇이든지 확실히 끝내 버려라. 그래서 순간 순간 승리감을 맛 보라. 평범한 자가 비범함을 향해 갈 수 있는 멋진 습관이다.

/공병호경영연구소장 www.g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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