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놀이를 한다며 집을 나간 초등학교 남학생 2명이 10일째 귀가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기 부천남부경찰서는 24일 부천시 원미구 모 연립 A동에 사는 윤모(13·초6)군과 B동 임모(12·초5)군이 지난 14일 오후 9시50분께 동네에서 공놀이를 하다 사라진 뒤 연락이 두절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실종 당일 오후 9시40분께 한 동네에 사는 김모(11)군에 의해 인근 가톨릭대 옆 골목을 지나는 것이 마지막으로 목격됐으며, 임군은 오후 9시50분께 집에 수신자부담 전화를 걸어 여동생(11)으로부터 '엄마가 집 옆 PC방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PC방으로 가겠다'는 말을 남긴 뒤 연락이 끊겼다.
/부천=고찬유기자 jutda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