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여성 자폭 공격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19일 발표했다. 하마스의 정신적 지도자 셰이크 아흐메드 야신은 성전(聖戰)은 여성을 포함한 모든 무슬림의 의무이며 상황 변화에 따라 투입을 자제해 온 여성 자살폭탄 공격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하마스는 팔레스타인 3대 무장세력 가운데 유일하게 여성 투입을 막아왔으나 지난 주 에레즈 검문소에 레엠 라이시를 보내 자폭 공격을 가함으로써 여성 배제 원칙을 폐기했다. 여성 자폭 공격은 2002년 1월 알 아크사 순교자 여단이 처음 했으며, 이슬람 지하드도 2003년 5월부터 여성을 자폭 테러에 투입하고 있다.
/가자시티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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