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무 전 국사편찬위원장, 조규향 한국방송대 총장 등이 참여하고 있는 '역사를 사랑하는 모임'은 19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중국의 역사왜곡에 대한 항의 성명서를 채택, 발표했다.모임은 성명서에서 "중국의 역사왜곡은 한국사의 근본 체계를 흔들고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은 물론 한민족의 존립마저 위협하는 것"이라며 중국 당국과 관련 학자들은 동북공정을 통한 역사왜곡을 즉각 중지하고 한국 학자들과 일반인의 고구려 유적 접근을 막지 말 것이며 현재의 정책과 이해를 바탕으로 역사를 날조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서울대 교수를 지낸 이웅근 동방SnC 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역사를 사랑하는 모임'에는 안주섭 국가보훈처장, 이문원 독립기념관장, 김경희 지식산업사 회장, 김종규 삼성출판사 회장,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등 사회 지도층 인사 7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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