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도지사는 19일 연두기자회견을 갖고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를 8대권역으로 특화해 전략산업으로 육성시키겠다"고 밝혔다.손 지사는 이날 회견에서 "파주 LG필립스 공장―수원 삼성반도체―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를 연결, IT(정보기술)―LCD집약단지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내 전역을 8개 권역으로 나눠 수원·성남·안양권역은 나노특화팹센터, 바이오센터, 무선인터넷센터, 다국적 업무벤처기업 등이 들어서는 글로벌 R& D집적지로 안산·시흥권역은 고부가가치 첨단제조업 중심지 평택·화성·안성권역은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국제물류, 외국인투자 중심지로 육성키로 했다. 또 부천·광명권역은 문화·영상 중심지 김포·고양은 한국국제전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비즈니스 중심지 북부지역은 남북교류 전진기지 이천·광주·여주권역은 도자 및 전통문화산업 중심지 가평·양평 등 동부권은 관광·레저산업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손 지사는 이를 위해 올해 수원 이의동 신도시에 파스퇴르(프랑스)와 듀폰(미국), 노바티스(스위스) 등 세계적 개발·연구기관들의 유치를 추진하고 판교신도시내 20만평을 IT업무지구로 본격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 지사는 이어 "적극적인 외자유치와 중소기업 지원 등을 통해 올해 21만개의 일자리를 신설하고 특히 청년층을 위해 12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5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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