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회복에 힘입어 국내에서 영업중인 증권사들의 영업실적이 지난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증권사 지점을 포함한 국내 59개 증권사의 2003회계연도 3분기(2003.4∼2003.12)까지의 세전이익은 1조2,85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2002년 같은 기간의 세전이익 2,127억원의 6배에 달하는 것이다. 증권사의 이익이 급증한 것은전반적인 주가상승으로 자기매매 이익이 크게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2003회계연도 3분기까지의 자기매매이익은 9,696억원을 기록했다.
/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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