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19일 우면산터널 개통으로 인한 반포로와 인접 도로의 교통정체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반포로 인근 지역에 동서간 연결도로를 개설하는 등 교통소통 개선방안을 서울시에 건의했다.6일 개통된 우면산터널은 서초구 반포로―우면동 선암로 구간을 잇는 총길이 2,960m 터널로, 기존 반포로 통행량은 시간당 6,000대였으나 터널 개통 뒤 시간당 1만∼1만1,000대로 늘면서 10㎞ 미만의 만성적인 차량 정체가 예상됐다. 이에 따라 구는 동서간 연결도로인 정보사 관통도로를 조기에 개설하고, 서초로 확장공사를 시행하는 등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한 대비책 마련을 시에 건의했다.
이와 함께 반포고가 네거리 상습 병목 지점을 개선하는 한편, 예술의전당―반포대교 남단 교통 신호주기 체계 등을 재정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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