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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 학구열 국내서 "만개" 서울대서 박사학위후 연대교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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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 학구열 국내서 "만개" 서울대서 박사학위후 연대교수로

입력
2004.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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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는 19일 서울대 경영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인도 출신 친마이 패트나익 박사를 경영대 비전임 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이 국내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국내 대학 교수로 임용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인도 명문인 네루대에서 국제학 석사를 받은 패트나익 박사는 동북아 지역 상호 무역관계에 대해 연구하다가 한국 경제를 깊이 공부하기 위해 서울대에 유학, '인도와 한국에서 재벌그룹과 계열 기업들의 수익과 효익에 관한 미래 경쟁력'을 주제로 논문을 써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2년 계약 단위로 최장 6년까지 근무할 수 있는 비전임 교수로 임용된 패트나익 박사는 3월부터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신흥 개발국가의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기업행동과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관해 지속적인 연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 lec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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