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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1월 필로폰 투여 혐의로 기소된 후 연예활동을 중단한 탤런트 황수정(31·사진)이 2년 여 만에 영화로 연예계에 복귀한다.소속사 메이저 엔터테인먼트는 19일 "황수정이 3월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인 '화이트'(제작 헬로우타임)에 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황씨의 개런티가 3억원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황씨는 이르면 상반기 개봉할 멜로 영화 '화이트'에서 활달한 성격의 미대 강사 역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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