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미국 애틀랜타로 향하던 미국 델타항공 소속 보잉 여객기가 18일 폭발물 등 보안상 우려 때문에 아일랜드 서쪽 새넌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147명의 탑승객들은 재빨리 대피했으며 여객기는 공항 한쪽 구석에 머물러 있다고 아일랜드 항공 당국이 밝혔다.
항공 당국 대변인은 "여객기는 프랑크푸르트를 출발한 지 3시간 만에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비상 조치가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승무원이 여객기 화장실에서 폭탄 테러가 있을 것이라는 메모지를 발견했다"면서 "군 폭발물 전담팀이 현재 여객기를 정밀 점검하고 있으며 여러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일랜드 경찰은 긴급 착륙이 보안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으나 더이상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더블린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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