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품 가운데 과일 콩 양파 등은 재래시장이, 김·물오징어는 쇼핑센터가 더 싼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가 재래시장 백화점 할인점 쇼핑센터 등 유통업체 150곳의 설 성수품 14개에 대한 가격조사를 실시해 18일 발표한 결과, 주요 8개 제수용품의 평균 구입비는 재래시장 6만9,745원, 할인점 8만4,350원, 쇼핑센터 8만5,276원이었고 백화점이 10만8,541원으로 가장 비쌌다.
콩 양파 과일 등 대부분의 품목은 재래시장과 할인점에서, 조기나 김·물오징어는 쇼핑센터에서 보다 싸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과나 김 배 쇠고기는 백화점보다 재래시장이 70% 가까이 쌌다.
한편 최근 일주일간(7∼14일) 선물용 수요가 많은 사과나 배, 조기 등은 7∼10% 가량 올랐고, 쇠고기와 달걀은 광우병과 조류독감의 여파로 각각 0.37%와 3.19% 내렸다.
/이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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