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건강 걷기대회인 '한국일보 거북이 마라톤' 갑신년 첫 행사가 18일 아침 서울 남산 일원에서 열렸다. 국립중앙극장 앞에서 남산식물원 앞으로 출발지를 바꾼 이날 행사에는 시민 2,500여명이 참가해 남산 순환도로 7㎞를 가족과 함께 걸으며 모처럼 설경을 즐겼다.이윤구 대한적십자사 신임총재가 명예대회장을 맡았고 적십자사 회원들이 자원봉사를 했다. 헌혈대사로 위촉된 미스코리아들도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 걸었다. 시민들은 남산을 한 바퀴 돈 후 뽀빠이 이상용씨의 사회로 레크리에이션과 행운권 추첨 시간을 갖고 즉석에서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국일보 거북이 마라톤'은 매월 셋째 일요일 아침 남산에서 열린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