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각 당이 총선 공천자를 공모하면서 신청자들로부터 심사비 등 명목으로 돈을 받아 제법 주머니를 불렸다.16일 공천을 마감한 한나라당은 921명의 신청자로부터 돈을 받아 1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고 한다. 한나라당은 공천심사비 명목으로 모든 신청자에게 1인당 80만원을 받아 7억3,680만원을 챙겼다.
또 공천 신청시 최근 1년간 당비 납부실적(1개월당 10만원)을 첨부토록 해 현역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로부터 상당한 수익을 보탰다는 후문이다.
민주당도 공천 신청시 여론조사비조로 1인당 100만원씩 내도록 해 421명으로부터 4억2,1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당 역시 여론조사비조로 1인당 300만원씩을 받아 1차 신청자 514명에게서 15억4,200만원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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