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 SK 와이번스로 트레이드된 이상훈(33)이 올해 지난 시즌과 같은 6억원의 연봉을 받는다.이상훈은 18일 SK와 2004년 연봉협상을 갖고 지난해 LG에서 받았던 6억원에 올시즌 연봉계약을 했다. 6억원은 현재까지 올 시즌 프로야구 연봉계약을 마친 선수가운데 최고액이며 SK팀 창단 이래 역대 최고 연봉이다.
그러나 8억5,000만원을 요구하는 정민태와 전년 대비 100% 인상(6억2,000만원)을 원하고 있는 심정수(이상 현대)가 이미 구단으로부터 각각 6억5,000만원 이상, 5억5,000만원의 몸값을 제시받아 최고 연봉주인공은 곧 바뀔 전망이다.
최근 트레이드마크인 긴 머리카락을 단정하게 자른 이상훈은 이날 계약을 마친후 구단의 배려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상훈은 19일부터 투수와 포수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괌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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