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올 시즌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는 또 하나의 큰 목표를 세웠다.소렌스탐은 18일(한국시각) 고향인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 시즌 4개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모두 석권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또 "(그랜드슬램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가 그 목표 달성의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지난해 라운드 수 부족으로 최저 타수상을 박세리(27·CJ)에게 양보했던 소렌스탐은 원대한 목표달성을 위해 출전 대회 수도 더 줄일 계획. 지난해 17개 대회를 소화했던 소렌스탐은 "올해는 15개 대회에만 나설 계획"이라며 "그러나 앞으로 얼마나 더 선수생활을 할 지는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렌스탐은 지난해 브리티시오픈과 맥도날드 LPGA챔피언십 등 2개 메이저 대회를 포함, 시즌 6승을 달성하며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쥔 것은 물론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달성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