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개 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이 연평균 440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으며 시장점유율도 급격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보험개발원 객원연구위원인 정중영·김형도 동의대 교수의 '국내 손해보험사 발전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6∼10위인 5개 손보사는 1993회계연도부터 2002회계연도까지 연 평균 440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다.
반면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화재는 연 평균 828억원의 흑자를, 2위∼5위의 상위 4개사는 197억원의 흑자를 각각 기록했으며 10개 손보사 전체로는 연평균 195억원의 이익을 냈다.
5개 중소형사는 10년 평균 손해율이 83.7%로 1위 삼성화재의 79.9%, 상위 4개사의 82.1%보다 높아 손해율 관리에서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3회계연도에 27.8%였던 5개 중소형사의 시장점유율은 1996년에 24.6%, 1999년에 21.5%로 준 데 이어 2002년에는 16.9%로 급감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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