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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투어/"삼성화재 독주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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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투어/"삼성화재 독주 막아라"

입력
2004.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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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삼성화재의 연승행진에 브레이크를 걸까.'배구 'KT&G V―투어 2004' 3차 투어가 18∼25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삼성화재의 독주로 싱겁게 끝난 1,2차 투어와는 달리 이번 투어는 전력이 상승한 현대캐피탈과 LG화재의 거센 도전으로 뜨거운 접전이 예상된다.

물론 삼성화재는 간판 레프트 신진식의 공백을 2년차 이형두가 훌륭히 메워주고 있는 데다, 재기에 성공한 월드스타 김세진, 언제든 출격채비를 갖추고 있는 국가대표 라이트 장병철을 보유하고 있어 화력이 막강하다. 특히 3차 투어부터는 김세진과 장병철을 번갈아 투입, 공격력을 강화하고 국가대표 세터 최태웅의 칼날 토스를 이용한 시간차 및 이동 공격 등 다양한 세트플레이로 상대를 공략할 계획이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현대캐피탈과 LG화재 등 높이를 내세우는 팀들이 이번 대회부터 본격적으로 치고 올라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승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맞서는 현대캐피탈은 1차 투어 전패를 딛고 2차 투어에서 준우승을 거머쥔 후 팀 분위기가 무척 고무돼 있다. 세터 권영민의 토스감각이 살아나고 '제2의 김세진' 박철우의 고공포가 위력을 더하고 있어 레프트 백승헌과 송인석이 제 역할을 해준다면 삼성화재의 맞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김호철 감독은 "우리는 삼성화재를 격파하는 것을 목표로 훈련을 해왔다"며 "힘든 상대지만 해 볼만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LG화재도 돌아온 거포 이경수와 종합득점 1위를 달리는 손석범을 내세워 우승을 넘보고 있다. 2차 투어에서 다소 주춤했던 대한항공도 새내기 장광균과 거포 윤관열의 쌍포를 앞세워 '타도 삼성화재' 대열에 합류한다.

여자부에서는 2연속 투어 우승을 이끈 현대건설이 강호 도로공사와 복병 흥국생명을 상대로 방어전에 나선다.

A조 조별리그가 벌어지는 남자 대학부는 라이벌 한양대와 인하대의 한판 승부가 볼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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