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강추위가 예상된다.기상청은 16일 “귀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일부터 기온이 떨어져 설날(22일)과 다음날(23일)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연휴기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 산간과 충청, 호남 등에서는 22일 한차례 눈이 내리겠다.
20일과 21일 서울 부산 대전 광주 춘천 등 주요 도시의 최저기온은 영하 3~9도로 예상된다. 설날인 22일 아침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대전 영하 9도, 춘천 영하 14도 등이 되겠고 낮 기온도 서울의 경우 영하 5도를 넘지 않을 전망이다. 23일 아침 기온은 이보다 1~2도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6일에 이어 17일에도 서울 경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방에서 눈이나 비가 오겠다. 16일부터 폭설이 내린 강원산간과 동해안 지방에는 18일까지 최고 50㎝, 충청 호남 경남 등에는 17일까지 최고 20~30㎝의 눈이 예상된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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