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경영 /웨인 다이어 지음'내가 죽을 때는 철저하게 소모된 다음 죽기를 원한다. 더 열심히 일할수록 더 오래 살 것이기 때문이다. 나에게 인생은 곧 꺼질 촛불이 아니라 잠시 들고 있는 횃불 같은 것이다.' (조지 버나드 쇼·1856∼1950) 이 책은 위대한 업적을 남긴 역사상 현인들의 시, 수필, 어록 중에서 교훈이 될 만한 부분을 소개하고 자기 경영 노하우를 모은 자기 계발서이다. 피타고라스(BC 580∼500), 블레즈 파스칼(1623∼1662),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 등 철학자, 문학가 등 60명이 등장한다. 저자는 마음의 평안, 인내, 자비, 리더십, 노동의 즐거움 등에 대한 그들의 생각과 신념을 실천하는 것이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 일상적 삶을 즐기고, 초라한 자기 이미지를 버리며, 적극적인 자세로 살자는 메시지가 짧은 글에 담겨 있다. 김성 옮김. 청림출판·1만2,000원
재즈북 /요하임 E. 베렌트 등 지음, 한종현 옮김
'재즈의 바이블'로 불리는 '재즈북'의 한국어판이 나왔다. '재즈북'은 23권의 재즈 관련 저서를 지은 독일의 저명한 재즈 비평가 요아힘 E. 베렌트와 동료들이 발간했다. 유럽에서 이런 책이 나온 이유는 재즈가 먼저 대접 받은 곳이 본고장 미국이 아닌 유럽이었기 때문이다. 1953년 초판이 나온 이후 꾸준한 개정 작업이 거듭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150만권 이상이 팔렸다.
760쪽에 이르는 책에는 2,000명이 넘는 재즈 뮤지션들이 정리돼 있다. 또 재즈의 스타일, 구성요소, 악기와 보컬리스트를 훑어보면서 마지막에 재즈에 관한 정의를 내린다. 재즈의 기원인 래그타임 시대부터 현대의 퓨전 재즈까지 살펴볼 수 있을 정도로 지금껏 국내에 나온 어는 책보다 방대한 내용을 자랑한다. 이룸, 4만,7000원.
수학 스펙트럼 /테오니 파파스 지음, 서영조 옮김
골치 아픈 수학을 왜 배우지? 갈릴레이가 대답이 될 만한 말을 남겼다. "우주는수학이라는 언어로 씌어 있다."
우주까지 눈 돌릴 것 없이 일상 곳곳마다 수학이 지배하고 있음을, 수학 없는 세상은 온통 뒤죽박죽이 될 것임을 알려주는 책이다. 우리 주변에 포진한 수학의 다양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짧고 쉽게 쓰인 가벼운 읽을거리다.
선사시대 동굴벽화 속 기호와 상징부터 오늘날 전자화폐와 통장의 비밀번호까지, 인류 역사 전체를 관통하며 발달해온 수학적 개념과 쓰임새, 수학으로 열어가는 또 다른 과학의 세계를 두루 소개한다. 기하학으로 인간 뇌 기능의 비밀을 파헤치는가 하면 대도시 범죄 예방에 카오스 이론이 이용되는 등 수학은 맹활약을 하고 있다. 경문사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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