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직장인 5명 중 1명이 2,000만원 미만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취업업체 스카우트에 따르면 30대 직장인 4,003명을 대상으로 연봉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22.9%가 '2,000만원 미만의 연봉을 받는다'고 답했다. 이 중 대졸 미만은 33.2%, 대졸 이상은 14.0%를 차지했다.
2,000만∼2,500만원이 30.7%로 가장 많았고 2,500만∼3,000만원 미만 21.7% 3,000만∼3,500만원 미만 13.0% 3,500만∼4,000만원미만 5.4% 등의 순이었으며, 4,0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다는 응답은 6.2%였다. 성별로 살펴보면 2,000만원 미만의 저임금이 남성은 15.8%인 반면 여성은 남성의 배가 넘는 34.9%에 달했다. 경력별로 살펴보면 대졸이상 중 직장경력 2년차 미만의 45.1%가 2,000만원 미만에 해당됐으며, 2∼4년차는 67.9%가 2,000만∼3,000만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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