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으면 이혼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급증하는 등 전통적인 가족 가치관이 크게 변하고 있다. ★관련기사 A6면여성부가 15일 발표한 '2003년 전국 가족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대 남녀의 42.3%가 '둘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부부는 이혼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으며 특히 20대 여성의 비율은 48.3%에 달했다. 또 결혼한 남성의 87.8%, 여성의 82.1%가 '아이는 필요하다'고 답하고 이상적 자녀수를 2명이라고 꼽아 2002년 1.17명까지 떨어진 출산율의 반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조사는 여성부가 여성개발원에 의뢰, 지난해 4∼12월 3,500가구 1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김신영기자 ddalg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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