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청와대의 총무수석을 지낸 홍인길씨는 최근 '월간조선' 인터뷰에서 "'안풍(安風)' 자금은 1996년 15대 총선때 신한국당이 별도 조성한 자금을 안기부 계좌를 통해 세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95년 총무수석으로 있을 때 신한국당이 내 계좌로 보내준 5억원이 안기부 국고수표였다"며 "신한국당 사람들로부터 '(총선자금을) 용광로에 넣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돈세탁을 하려고 안기부 계좌에 넣었다가 꺼내 쓴 걸로 짐작하고 있었다"는 것. 이 주장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돈'이라는 한나라당 일부의 주장과는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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