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정찬일(12·서울 대동초 6년·사진)이 제16회 차범근축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차범근축구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유성환 한국초등교 축구연맹 부회장)는 15일 지난해 각종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한국초등교 축구연맹 및 대한축구협회가 추천한 11명을 심사, 정찬일군을 대상 수상자로 뽑았다고 밝혔다.
차범근 수원 삼성감독과 소년 한국일보·일간스포츠가 함께 제정한 차범근 축구상은 국내 최고 전통과 권위의 유소년 축구상으로 1988년 제정된 이후 이동국(4회)·박지성(5회)·최태욱(6회)등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170㎝, 60㎏의 정찬일은 100m를 13초에 달리는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와 헤딩이 주 특기로 지난해 10월 육군참모총장기 전국초등교 왕중왕 축구대회에서 4골을 터뜨리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다음달 호주로 축구유학을 떠나는 정찬주는 "더욱 열심히 노력해 차범근 선수같은 훌륭한 스트라이커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남(성남 중앙초 6년) 전수민(여·울산 서부초 6년)은 우수상, 박태윤(성남미금초 6년) 최성민(서울 알로이시오초 6년) 이호석(광양제철남초 6년)은 장려상을 받았다. 지도상에는 박승석 감독(부천 동곡초)이 뽑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장학금 50만원, 우수상·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장학금 30만원과 20만원이 주어지며 지도상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30만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다음달 6일 오후 3시 한국일보사 12층 소연회실에서 열린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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