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보증 잘못 선 신용불량자 신용회복 길 열린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보증 잘못 선 신용불량자 신용회복 길 열린다

입력
2004.01.16 00:00
0 0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보증을 잘못 섰다가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도 개인신용회복지원제도(개인워크아웃)의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금융감독원은 15일 연대보증을 섰다가 채무자의 채무 불이행으로 신용불량자가 된 선의의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연대보증자에게도 개인워크아웃 신청자격을 주는 방안을 신용회복위원회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개인워크아웃 대상은 여러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로만 제한돼 있는 상태. 더구나 빚을 진 당사자(주채무자)에게만 신청자격을 주기 때문에 연대보증을 잘못 서 연체자가 된 사람은 구제 받을 길이 없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회복위원회를 찾아오는 연대보증 피해자들이 많지만 모두 자격미달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개인워크아웃협약을 개정해 이르면 상반기부터 일정 규모의 보증채무를 진 사람들에게도 개인워크아웃에 참여할 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연대보증제도가 가계부실 확산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강력한 창구지도를 통해 연대보증에 의한 대출관행을 억제해나가기로 했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