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의 영화 ‘실미도’가 최단기간 전국 500만명 관객 고지를 점령하며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의 개가를 불렀다. 배급사 시네마서비스에 따르면 ‘실미도’는 10, 11일 주말 이틀 동안 서울 80개 스크린에서 17만9,800명의 관객이 들었다. 11일까지 전국관객누계는 505만명.9일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의‘라스트 사무라이'는 서울 56개 스크린에서 9만7,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주말까지 전국 관객은 모두 36만1,000명. 스크린에 넘실대는 일본적 정서에도 불구하고 선전한 셈이다. ‘반지의 제왕3:왕의 귀환’은 ‘실미도’의 기세에 점차 밀려나고 있지만 개봉 1개월이 다 되어가는데도 주말 서울 관객이 8만1,000명이다. 전국 누계 관객 수도 12일 550만명을 넘어 ‘반지의 제왕’ 시리즈 중 최고기록인 제2편 ‘두 개의 탑’의 기록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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