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베르투 코엘류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포르투갈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대표 선수들에 대한 정밀 테스트에 나선다.코엘류 감독은 14일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에서 최대 산소섭취량, 발목 근력, 각근력, 순발력 및 민첩성, 점프력 등 5개 항목의 종합 체력 테스트를 다음 달 11일부터 모든 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겠다고 보고했다.
2002한일월드컵 이전 거스 히딩크 전 감독 체제에서 대표 선수들이 파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체력을 테스트한 적은 있었으나 스포츠과학 전문 기관에 의뢰해 종합적인 점검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축구협회는 이를 위해 태릉 한국스포츠과학연구소 등에 의뢰해 오는 7월 아시안컵 본선 이전까지 순차적으로 대표 선수들의 체력을 테스트하기로 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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