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금강고려화학(KCC)의 '음해성' 의혹 제기에 따른 급락세를 딛고 4.23% 상승하며 1만원 선을 회복했다. 회사측은 "분식회계 부분은 이미 적법하게 처리됐고, 해외매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사주의 국내외 매각을 통해 차입금 감축 및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대증권 유상증자 참여는 채권단의 입장과 주주가치를 고려해 판단할 문제"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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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 105층 국제 금융센터 빌딩을 건설할 계획이라는 발표에 11.63% 급등. 송도신도시 지역에 보유하고 있는 28만8,000여평에 대한 개발 계획안을 확정, 인천시의 허가를 받을 경우 자산가치 상승과 개발 이익이 기대된다. 동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송도 경제특구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할 수 없다"며 "불확실한 변수가 많은 만큼 추격매수를 자제해야 한다"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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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자사주 소각에도 불구하고 주가 고평가 우려가 나오면서 5.86% 하락. 삼성증권 최승일 연구원은 "자사주 850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해 올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8.5% 증가한다"며 목표가를 높인 반면, 교보증권 김영준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을 고려해도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잡은 주가수익비율(PER) 8.5배로는 부담스럽다"고 분석.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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