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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발견! 위성·케이블- '웰빙'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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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발견! 위성·케이블- '웰빙' 프로그램

입력
2004.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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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이 시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웰빙(Well Being)’을 이야기한다. 한마디로 잘 먹고 잘 살자는 것이다. 건강한 몸, 맑은 정신, 그리고여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웰빙족들은 몸과 마음이 건강할 때 진정 행복하다고 말한다.웰빙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운동은 요가다. MeTV의 ‘요가’(금~일 오전 11시, 오후 4시)는 ‘자아완성의 길’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요가를 생활화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동작으로 육체의 흐트러짐을 바로잡고, 호흡과 명상으로 집중력을 높이고 마음을 가라 앉혀주는 요가. 한동안 요가와 함께 인기를 모았던 달리기가 중단 없는 전진 속에서 자연과 인간의 하나됨을 추구했다면, 요가는 정적인 동작 속에서 변화의 상대성과불변의 절대성이 서로 조화를 이루게 하는 것이다.

MeTV에서는 혼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생활 요가의 보급을 위해 노화방지기본 요가, 다이어트 요가, 앉은 생활 요가, 골프 피로 회복 요가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주에는 가족끼리 피로 풀어주기와성생활 회복 운동을 테마로 한 요가방법을 알려준다.

건강한 몸을 만들어가는 데는 좋은 운동만이 아니라, 잘 먹는 것도 중요하다. Q채널의 ‘아시아 푸드 스토리’(목 오후 4시, 일 낮 12시)의 ‘부처의 미소, 신앙의 음식’ 편에서는 음식이란 육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정신을 위한 고귀한 것임을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불교 음식은 간단하고 소박한 재료로 자연의 풍미가 살아 있는 독특한 맛을 지니고 있다.

이것이 바로 웰빙족들이 원하는 건강식이다. 음식 본연의 성향을 간직한채, 몸과 더불어 마음까지 건강함을 유지시켜줄 수 있는 음식. 태국, 일본, 스리랑카 등 3개국 신앙 음식들을 통해 우리는 감사와 공경이 담긴 중생의 모든 음식이 부처의 미소를 닮았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잘 먹는 것 관련해 하나 더 소개하자면, 푸드채널의 ‘약이 되는 밥상’(토 오전 10시30분, 일 밤 9시)이다. 영양 과잉, 음식 습관의 부조화가 우리의 일상을 오염시키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몸에 이로운 것들을 골라 먹고, 그 음식의 재료 또한 오염되지 않은 보다 순수한 재료들로 음식간 조화를 맞춰 요리한다면, 밥상이 바로 보물이 되는 것이다.

이번 주에는 ‘동맥벽이 굳어져서 탄력성이 감소하고 내면에 군데군데 기름기가 끼고, 이상조직이 증식해 동맥 내부가 좁아지는 현상’인 동맥경화를 예방ㆍ치료할 수 있는 요리를 만들어 본다. DHA함량이 높아 지적능력향상에 도움이 되는 등푸른 생선 고등어와 혈액을 맑게 해주는 효력을 갖고 있다는 양파를 함께 조리해 고등어 양파찜을 만들어 본다.

웰빙에 대한 마지막 하나. 정신수양이다.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매일 아침 금강경 독송을 들으며 조용히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한다. 부처가 제자 수보리를 위해 설(說)한 경전인 ‘금강경’은 한곳에 집착해 마음을 내지 말고 항상 머무르지 않는 마음으로, 겉모양이 아닌 진리가 담긴실체를 보도록 하라고 했다. 불교TV ‘금강경 독송’(매일 오전 7시)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조용히 정리하고 계획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것이다.

서서히 총선 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하는 요즘, 썩은 정치의 뿌리를 뽑고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 보겠다는 사람들이 속속 자기 알림에 바쁜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그러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진정으로원하는 것은 거창한 공약이 아니라 잘 먹고 잘 사는 것, 바로 웰빙이다.

우리 모두 자신에게 맞는 웰빙의 방법을 찾아보자.

/공희정 스카이라이프 홍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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