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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큰잔치 남자부 준결/두산·충청하나銀 "결승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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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큰잔치 남자부 준결/두산·충청하나銀 "결승서 보자"

입력
2004.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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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주류와 충청하나은행이 2003∼04 코리아홈쇼핑배 핸드볼 큰잔치 남자부 결승에서 맞붙는다.지난 대회 챔피언 두산주류는 14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최승욱(11골)의 '원맨쇼'에 힘입어 경희대에 26―23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대회 2연패를 노리게 됐다.

초반 페이스는 경희대가 압도했다. 두산주류는 전반 모두 17개의 슛을 날렸지만 경희대 철벽 수문장 이창우에게 8개나 막히는 불운을 맞봤다.

반면 경희대는 위치 선정이 좋은 신인 조정래(1골)를 스타팅 멤버로 기용해 수비를 분산시킨 뒤 정의경(4골)의 전천후 활약을 앞세워 전반전을 11―9로 마쳐 지난 10일 당한 패배를 되돌려 주는 듯 했다.

두산주류는 그러나 후반 들어 경희대가 일자(一字)수비로 전환한 것을 노려 최승욱과 김지훈(6골)이 과감한 중거리슛을 연달아 꽂아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0분 21―18로 앞서던 두산주류는 김지훈의 점프슛과 김남균(4골)의 속공이 이어지며 23―18, 5골차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대회 초반 돌풍의 주인공 경희대는 후반 들어 수비가 무너지고 정의경이 막히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충청하나은행도 상무와의 남자부 준결승에서 임성식(8골)의 맹활약에 힘입어 23―22로 힘겹게 이기고 결승에 진출, 2년만의 정상복귀를 눈앞에 뒀다.

상무는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5골을 연속으로 몰아넣어 한 골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한편 여자부 결승 1차전에서는 대구시청이 송해림(8골)과 최임정(7골)을 앞세워 창원경륜공단을 28―20으로 대파하고 3년만의 정상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대구시청은 이로써 15일 열리는 결승 2차전에서 창원경륜공단에게 8골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는 한 우승을 차지한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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